지난 2021년 출시 이후 국내시장에서 여전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본격적으로 일본 출시를 위한 스텝을 밟고 있다. 쇼케이스에 이어 사전등록을 개시하며 현지 공략에 힘쓰고 있다.
지난 27일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일본 출시를 앞두고 현지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일본 도쿄 시부야구 크로크 프라임 스튜디오(CROAK Prime Studio)에서 진행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오딘'의 일본 서비스 버전 사전 등록 시작, 5월 중순 서버 및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 6월 중순 정식 출시 등의 핵심 정보를 공개했다.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행사인 만큼 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김재영 의장, 이한순 PD, 김범 AD를 비롯해 일본 현지 운영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게임 소개와 함께 향후 일본 서비스 방향과 출시 관련 일정 등을 공개했다.
출시 기대감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현지화 작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일본 인기 성우의 녹음 참여와 현지 유명 IP와의 콜라보 등을 소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각종 영화, 드라마, 무대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해온 일본 유명 배우 오다기리 죠가 ‘오딘’의 TV광고 모델로 공개됐다.
특히 현장에 참석한 80여 명의 현지 매체 관계자 및 인기 일본 인플루언서들을 대상으로 ‘오딘’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오딘’을 직접 경험한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들은 그래픽, 연출, 스토리, 전투 등 게임을 아우르는 대다수의 요소에 대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6월 '오딘'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23년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 사업 비전을 단계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