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1] 그룹 스테이지 첫 날부터 韓 하위권 '부진', 中 4AM '2치킨' 선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4.28 12: 12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대회 PGS 1 첫 날부터 중국 4AM의 2치킨 사냥으로 치고 나갔다. 반면 다나와를 제외하고 첫 날 경기에 나선 젠지 펜타그램 기블리 등 3개 한국 팀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27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이하 PGS)' 1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열렸다. 그룹 스테이지는 참가 24개 팀이 8팀씩 3개 그룹으로 나뉘어 3일간 진행된다. 
1일차에는 그룹 A와 B, 2일차에는 그룹 B와 C, 3일차에는 그룹 C와 A가 매일 6매치씩 경기를 치르는 식이다. 한국팀들 가운데 젠지와 기블리 이스포츠는 그룹 A에, 펜타그램은 그룹 B에, 다나와 이스포츠는 그룹 C에 각각 편성됐다.

크래프톤 제공.

다나와를 제외하고 젠지와 기블리, 펜타그램이 참가한 1일차 경기서 한국 팀들의 성적표는 초라했다. 기블리가 매치3 '미라마'서 경기력을 보이는 저력을 보였지만, 순위점수 7점을 포함해 25점으로 16개 팀들 중 11위를 기록하면서 10위 밖으로 밀렸다. 펜타그램은 19점으로 13위, 젠지는 17점으로 14위로 순위표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중국 4AM이 62점으로 선두, 북미 소닉붐이 59점으로 2위, 케르베로스가 59점, 루미너시티가 58점으로 4위에 오르면서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국 팀들을 제외한 다른 지역 팀들은 그룹 스테이지 1일차 부터 상반된 경기력으로 펄펄 날았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중국의 포앵그리맨(이하 4AM). 4AM은 매치1 미라마 치킨 사냥을 시작으로 두 번째 경기인 매치2 에란겔까지 연속 치킨 사냥에 성공했다. 
매치3는 북미 대표로 나선 슛투킬(STK)이 치킨을 뜯었고, 매치4와 매치5는 캐나다의 루미너시티가 치킨을 잡고 점수를 대거 챙겼다. 베트남 팀 케르베로스는 1일차 마지막 경기인 매치6의 치킨을 잡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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