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전세계 시장에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다. 인기 애니메이션 ‘원펀맨’과 손을 잡고 스팀(Steam) 플랫폼에서 글로벌 종합 매출순위 6위를 달성했다.
28일 컴투스는 ‘크로니클’이 지난 27일 ‘원펀맨’과의 콜라보 콘텐츠 업데이트 이후 스팀 글로벌 총합 매출순위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 직후 ‘크로니클’은 세계 전역에서 차트가 역주행했다. 하루가 채 지나기 전에 톱10 재진입 소식을 알렸다.
‘크로니클’과 협업한 TV 애니메이션 '원펀맨'은 주먹 한 방으로 모든 적을 쓰러뜨리는 히어로 '사이타마'와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클리셰를 깬 독특한 콘셉트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 진지하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분위기 등이 특징이다. 2015년에 제1기, 2019년에 제2기가 제작됐으며,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원펀맨’ IP가 해외에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만큼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은 ‘크로니클’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크로니클’은 ‘원펀맨’ 업데이트 이전에도 상당한 글로벌 실적을 내왔다.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크로니클’은 약 한달 만에 매출 300억 원을 달성했으며, PC 스팀 및 모바일 차트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됐다.
‘원펀맨’ 업데이트 이후 ‘크로니클’은 프랑스에서 업데이트와 동시에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세계 최대 게임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태국 등 주요 11개 지역에서도 다시 한번 매출 톱5에 이름을 올리며, '크로니클'과 '원펀맨'의 글로벌 IP 파워를 과시했다.
아울러 이번 업데이트 직후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다운로드 수, 신규 유저수, 일일 접속자 수 모두 크게 올랐다. 컴투스 측은 “'크로니클'은 출시 후 약 50여 일이 지난 시점에도 끊임없이 세계 전역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컴투스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못지 않은 글로벌 장기 흥행작이 될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컴투스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두 글로벌 인기 IP의 이번 콜라보와 동시에 세계 차트의 상위권을 점령했으며, 이와 같은 성과는 출시 후 두 달 가까이 지난 시점에 달성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장기 흥행 궤도에 들어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크로니클’의 인기와 성과를 탄탄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