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두두' 이동주, 광동과 2024년까지 계약 연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3.04.28 10: 48

광동의 스프링 돌풍을 '광풍'으로 불렀다. 기존 강력한 라인전에 전술적 숙련도가 더해지면서 '광풍'의 주역을 맡았던 '두두' 이동주가 오는 2024년까지 광동 프릭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광동은 지난 27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두두' 이동주와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 외에 세부적인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존 대우 보다 한층 나아진 조건으로 계약했다는 것이 광동측 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들의 전언. 

 
지난 2020년 한화생명을 통해 프로로 데뷔한 이동주는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가 일품인 탑 라이너로 팬들은 무력의 '두두'라는 애칭으로 그를 평가한다. 극단적인 공격성으로 탱커 메타 시절에는 고전하기도 했지만, 발군의 공격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주전급으로 발돋움했다. 
이동주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2023년 광동 이적 이후 더 빛을 발했다. 공격형 칼 챔프 이외에 탱커형 챔프를 다루는 솜씨가 더해져 봇 메타 상황에서도 팀 승리의 결정적 플레이를 연달아 펼치면서 팀의 시즌 7위(6승 12패)에 기여했다. 
광동은 "팬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재계약 소식을 전해드린다. '두두' 이동주와 202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프릭스의 든든한 탑으로서 앞으로도 멋진 활약을 보여줄 이동주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글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동주는 "이번에 재계약을 하게 되어서 내년까지 광동 프릭스 탑을 맡게 됐다. 팀원들 코치, 감독님들과 팬 분들이 만족스러워하시고 응원할 맛 나는 팀 될 수 있도록 좋은 성적 내려고 열심히 해 보겠다"면서 "서머 시즌도 잘 준비해서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꼭 이뤄내겠다"며 재계약한 감회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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