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英 철도노조 파업 예고… LOL 팬들, 현장 관람 영향 받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4.28 08: 08

 상반기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챔피언을 가리는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이 오는 5월 2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23 MSI의 개최 장소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 내에 위치한 e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다.
그런데 2023 MSI의 개막에 앞서 최근 영국에서는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영국 철도 노조가 오는 5월 12일을 포함해 총 3일 간의 파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브래킷 스테이지 일정과 겹칠 가능성이 높아 현장 관람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이같은 소식은 27일 복수의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영국 철도 노조는 지난 1월 파업을 단행한 이후, 5월 다시 3일 간의 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영국 철도 인프라 공기업과 노조와의 갈등은 약 1년 간 지속되고 있다. 기관사들은 지난 2019년 이후 임금이 동결됐으며,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 직원들의 불만이 상당한 상황이다.

코퍼 박스 아레나가 위치한 퀸 엘리자베스 공원은 영국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지하철 역은 ‘스트랫포드’인데, 4개의 노선이 겹치는 만큼 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러나 노조의 파업이 실제로 진행된다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버스, 우버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할 전망이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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