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동점골' 손흥민에게 평점 7점..."동료들과 좋은 연계"

동점 골의 주인공 손흥민(31, 토트넘)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쳐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7분 제이든 산초, 44분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내리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 11분 페드로 포로의 추격 골과 후반 34분 들어간 손흥민의 동점 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 종료 후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선수들의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후반전 동점을 만든 손흥민은 7점을 부여받았다.

손흥민은 이 경기 득점 이외에도 패스 성공률 81%와 슈팅 3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100%(4/4)를 기록하며 맨유 수비를 괴롭혔다.

매체는 "동료 공격수들과 종종 좋은 연계를 보여줬지만, 경기 초반부터 득점 기회는 제한적이었다. 해리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득점을 기록할 당시에는 뒷공간을 자유롭게 파고들었고 케인의 완벽한 패스에 이은 슈팅으로 실수를 만회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의 골을 도운 케인이다. 매체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을 위해 기회를 만드려 했지만, 전반전에는 시도가 부족했다. 후반전 손흥민이 골을 넣으면서 어시스트를 올렸다"라고 평가하며 8점을 매겼다.

한편 승점 1점을 획득한 토트넘은 승점 54점(16승 6무 11패), 5위로 복귀하면서 실낱같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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