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폭발! 손흥민, 맨유 상대 리그 9호 골→2-2 동점 만들었다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4.28 05: 58

손흥민(31, 토트넘)이 리그 9호 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토트넘 홋스퍼는 2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후반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은 2-2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히샬리송-해리 케인-손흥민, 이반 페리시치-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올리버 스킵-페드로 포로, 클레망 랑글레-에릭 다이어-크리스티안 로메로, 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로 나섰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브루노 페르난데스-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카세미루, 디오구 달로트-루크 쇼-빅토르 린델뢰프-아론 완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가 먼저 출격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맨유가 균형을 깼다. 래시포드가 중앙으로 돌파한 뒤 왼쪽 공간으로 공을 열어줬다. 이어받은 산초가 중앙으로 꺾어 들어오면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첫 슈팅이 선제골로 연결되는 순간이었다.
두들기던 맨유가 2-0을 만들었다. 전반 43분 토트넘이 역습을 펼쳤지만, 페리시치의 결정적 슈팅이 데 헤아에게 막혔다. 이번에는 맨유가 역습 기회를 잡았고, 래시포드가 다이어를 따돌리며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을 2점 차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0분 케인의 슈팅이 수비벽에 맞고 나오며 혼전 상황이 빚어졌고, 포로가 절묘한 아웃프런트 발리슛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맨유가 골대 불운에 땅을 쳤다. 후반 11분 브루노가 멋진 터치로 랑글레 가랑이 사이로 공을 빼내며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완벽한 득점 기회였지만, 그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때렸고 이어진 완비사카의 헤더는 포스터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4분 역습 기회에서 케인이 정확하게 배달한 낮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