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그들은 저렴한 바이아웃에 흥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로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한 김민재는 세간의 불신을 이겨내고 이번 시즌 세리에 A 리그 베스트 11 선정이 유력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나폴리의 최후방에서 공격적인 빌드업과 수비로 엄청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실제로 김민재가 빠지나 나폴리 특유의 전방 압박이 무뎌지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김민재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서 수비수 보강 No.1 타깃으로 떠올랐다. 현 시점에서 토트넘-리버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PL 빅클럽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김민재를 노력한 최강의 팀이 나타났다. 바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이미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등을 데리고 있으나 에므리크 라포르테가 스페인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들어서 스리백의 사용을 늘리고 있기에 센터백 보강은 필수인 상황. 특히 맨시티와 비슷하게 극공 축구인 나폴리에서 안전한 모습을 보인 김민재는 1순위 후보일만 하다.
여기에 오일 머니를 앞세운 맨시티 입장에서는 김민재의 바이아웃도 저렴하게 보이는 상황. 그는 4000만 파운드(665억 원)를 받고 있다,
가제타는 "김민재는 7월 1일부터 15일 동안 바이아웃 조항이 가동된다. 나폴리가 재계약을 원하지만 맨시티의 관심이 큰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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