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새로 개발중인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이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5월 한국 지역 베타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다.
27일 엔씨소프트는 신작 MMORPG TL의 한국 베타 테스트 일정을 5월로 확정했다. TL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차세대 플래그십 MMORPG다. 날씨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는 심리스(Seamless) 월드와 던전, 과거와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내러티브(Narrative),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역할이 변화하는 ‘프리 클래스’,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TL의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월 엔씨소프트는 판교 R&D 센터에서 이용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해 다양한 피드백을 경청했다. 이어 아마존게임즈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도 내비쳤다.
이번 베타 테스트도 출시 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모든 이용자는 5월 2일부터 14일까지 TL 브랜드 사이트에서 베타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청자 중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선정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TL 베타 테스트는 5월 24일부터 30일까지 PC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는 일주일 동안 TL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TL 브랜드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 베타 테스트 어나운스(announce) 영상을 공개했다. 최문영 PDMO(수석개발책임자)와 안종옥 개발 PD는 “사내 및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좀 더 객관적인 이용자 의견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베타 테스트를 결정했다”며 “현재 버전을 숨김 없이, 있는 그대로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