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시즌을 예상보다 낮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이블 지니어스가 본격적으로 팀 체질개선에 나선다. 감독, 코치와 결별을 선언하며 서머 시즌 대비 로스터 변경의 신호탄을 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이블 지니어스는 공식 SNS를 통해 알레스 크네지네크 감독, 알버트 옹 코치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3일 이블 지니어스가 서머 시즌 대비를 위해 로스터를 변경한다고 알려진 지 5일 만이다.
이블 지니어스는 지난해 경쟁력이 있었던 3명을 유지하고 ‘썸데이’ 김찬호와 ‘FBI’ 빅터 후앙을 영입해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허무하게 탈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블 지니어스의 서머 시즌 대비 빠른 체질개선은 성적 반등 의지에 기인한다.
감독, 코치와 결별하면서 다음 차례는 ‘썸데이’ 김찬호 포함 선수들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외신을 통해 베테랑 탑 라이너 ‘썸데이’ 김찬호 포함 4명이 이블 지니어스를 떠날 수 있다고 알려진 상태다. ‘조조편’ 조셉 준 편을 제외하고 김찬호,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 ‘FBI’ 빅터 후앙, ‘벌칸’ 필립 라플레임이 방출 소문의 대상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