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라요 바예카노 원정서 덜미를 잡혔다.
FC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캄포 데 풋볼 데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맞대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 경기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76점(24승 4무 3패)에 머물며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5점)와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페란 토레스-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하피냐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페드리-프렝키 더 용-파블로 가비가 중원을 채웠다. 알레한드로 발데-마르코스 알론소-로날드 아라우호-쥘 쿤데가 포백을 꾸렸고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골문을 지켰다.
선제골은 바예카노가 터뜨렸다. 전반 19분 세르히오 카메요가 왼쪽 측면으로 벌려준 공을 잡은 알바로 가르시아는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0-1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8분 다시 실점했다. 볼 경합 상황에서 빠르게 돌진해 공을 잡아낸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는 그대로 박스 안으로 진입한 뒤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끌려가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12분 알론소와 토레스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조르디 알바, 안수 파티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바르셀로나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38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프랑크 케시에는 그대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맞고 나왔다. 이 공은 레반도프스키 앞으로 흘렀고 레반도프스키는 정확한 슈팅으로 1-2 스코어를 만들었다.
바르셀로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레반도프스키가 머리로 떨군 공을 하피냐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1-2 패배로 매조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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