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 '이강인 교체 투입' 마요르카에 3-1 승리...2위 레알과 2점 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27 04: 27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전반전 이강인(22)에게 휴식을 부여한 RCD 마요르카는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1라운드 RCD 마요르카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63점(19승 6무 6패)을 만든 아틀레티코는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5점)를 2점 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승점 획득에 실패한 마요르카는 11위(승점 40점)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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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아틀레티코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앙투안 그리즈만-알바로 모라타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야닉 카라스코-나우엘 몰리나가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토마 르마-코케-로드리고 데 폴이 중원을 구성했다. 마리오 에르모소-악셀 비첼-호세 히메네스가 백스리를 이뤘고 골문은 이보 그르비치가 지켰다.
원정팀 마요르카는 5-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압돈 프라츠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앙헬 로드리게스-마누 모랄레스-이드리수 바바-다니 로드리게스가 중원을 구성했다. 자우메 코스타-호세 마누엘 코페테-마티야 나스타시치-마르틴 발렌트-파블로 마페오가 수비에 나섰고 골키퍼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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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0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나스타시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22분 아틀레티코도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전진 패스를 받은 그리즈만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고 라이코비치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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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데 폴이 튀어나온 공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2분 아틀레티코가 경기를 뒤집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몰리나가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모라타가 정확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 마요르카에 변수가 생겼다. 프라츠가 경합 도중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당했고 결국 프라츠 대신 베다트 무리키를, 앙헬 로드리게스 대신 이강인을 투입했다.
마요르카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개인 드리블로 4명의 수비수를 비집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공은 굴절된 후 골문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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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가 격차를 벌렸다. 후반 32분 그리즈만이 역습 과정에서 한 번에 앞으로 보낸 공을 카라스코가 잡아냈고 카라스코는 라이코비치를 완벽하게 속여낸 뒤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지만, 경기는 아틀레티코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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