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이었지만, 황인범(27, 올림피아코스)은 존재감을 뽐냈다.
올림피아코스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클레안티스 비켈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 6라운드에서 아리스 테살로니키 FC와 맞대결을 펼쳐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 황인범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시즌 내내 올림피아코스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던 황인범이지만, 이 경기 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황인범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리스보다 한 수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 올림피아코스였지만, 이 경기 아리스는 먼저 2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14분 황인범을 교체로 투입했다.
이 경기 황인범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약 39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면서 총 26회의 볼터치를 가져갔다.
황인범은 패스 성공률 96%(23/24)를 비롯해 슈팅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3회, 중장거리 패스 성공 100%(2/2), 볼 리커버리 1회를 기록하며 짧은 시간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황인범에게 6.1의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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