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교체출전' 올림피아코스, PO 6라운드서 아리스에 1-2 패배...PO 3연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27 03: 04

올림피아코스가 연패 수렁에 빠졌다. 
올림피아코스는 27일 오전 1시(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의 클레안티스 비켈리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 6라운드에서 아리스 테살로니키 FC와 맞대결을 펼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승점 추가에 실패한 올림피아코스는 승점 63점(18승 9무 5패)으로 3위에 머물렀고 아리스는 5위(승점 47점)에 자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코스타스 포르투니스-세드릭 바캄부가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요르고스 마수라스-얀 음빌라-파이팀 카사미-마리오스 브루사이가 중원을 맡았다. 올렉 레아브추크-우세누 바-소크라티스 파파스타소풀로스-아타나시스 안드루초스가 포백을 꾸렸고 골키퍼 알렉산드로스 파스찰라키스가 골문을 지켰다. 황인범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전반 15분 양 팀 선수들이 충돌했다. 원소속팀이 올림피아코스인 임대생 아부바카르 카마라는 경기 시작부터 올림피아코스 선수들과 충돌했고 결국 벤치 선수들까지 신경전을 벌였다. 주심은 카마라에게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올림피아코스가 먼저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을 뚫어낸 포르투니스가 중앙의 마수라스를 향해 패스했고 마수라스는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골키퍼 훌리안이 막아냈다.
아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6분 왼쪽 측면에서 루이스 팔마가 오른발로 올린 코너킥이 그 어떤 선수도 거치지 않고 그대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올림피아코스는 1골 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0분 아리스가 기회를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셰이크 두쿠레가 예리한 헤더로 연결했고 공은 골대를 때렸다.
후반 14분 급해진 올림피아코스는 카사미 대신 황인범을 투입했다.
아리스가 한 골 더 달아났다. 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가 처리하지 못한 채 흘렸고 공은 뒤로 흘러 브리안 다보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올림피아코스가 한 골 추격했다. 후반 25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 킥을 얻어낸 올림피아코스는 키커로 바캄부를 내세웠다. 바캄부는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지만, 올림피아코스는 추가 득점에 실패한 채 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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