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이르면 다음 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첼시 감독 선임은 거의 근접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2022-2023시즌 악몽 같은 순간을 보내고 있다. 시즌 개막 직후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천문학적인 이적료 지출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다. 리그 순위는 11위에 그쳤다.
시즌 내내 포터 감독을 향한 지지를 드러냈던 토드 보엘리 첼시 CEO는 결국 이달 초 포터의 경질을 결정했다. 이후 급하게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넨 첼시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첼시는 빠르게 차기 감독을 물색 중이다.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과거 토트넘 홋스퍼를 지도하며 손흥민을 직접 영입하기도 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다.
스카이 스포츠는 "양측은 협상 과정에서 구단의 스쿼드 규모, 선수 영입, 포체티노의 스태프 구성에 관해 논의했다. 구단과 포체티노는 지난 며칠 동안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았지만, 아직 계약에 합의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현재 상황을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우선 2022-2023시즌은 램파드 감독에게 온전히 맡길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램파드 감독은 우선 이번 시즌의 남은 기간 첼시를 이끈다. 또한 포체티노와 함께 번리를 승격으로 이끈 뱅상 콤파니와 익명의 인물까지 총 3명이 유력한 후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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