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풋몹'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그 30라운드 전체 MVP로 이강인(22, 마요르카)를 선정했다.
라리가 사무국은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한 30라운드 베스트11에서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등록됐다.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건 올 시즌 들어 3번째다. 앞서 3라운드와 11라운드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24일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해 2골을 작성,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강인은 2018-2019시즌에 프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또 한국 선수 사상 첫 프리메라리가 멀티골 작성자로 등록됐다.
마요르카는 승리 공식채널을 통해 "King"이라며 이강인을 극찬했다.
이강인의 활약 이후 다시 스페인 언론은 그를 주목하고 있다. 여러 매체들은 이강인의 이번 시즌 활약과 다음 시즌 빅클럽들의 타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자연히 여러 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풋몹은 아예 그를 30라운드 MVP로 선정하면서 그의 활약에 대해 강조했다.
풋몹은 "레알 마드리드나 오사수나 선수들도 뒤어난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 모두 이강인에게 밀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강인은 멀티골을 비롯해서 이번 라운드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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