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선발 복귀' 수원FC vs '세징야-에드가 출격' 대구, 선발 라인업 발표[오!쎈 수원]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3.04.26 18: 22

홈 4연승에 도전하는 수원FC와 시즌 첫 연승을 꿈꾸는 대구FC가 맞붙는다.
수원FC와 대구FC는 2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수원FC는 승점 11점(3승 2무 3패)으로 6위, 대구는 승점 9점(2승 3무 3패)으로 8위에 올라 있다.
수원FC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골 가뭄에 시달리며 부진에 빠졌지만,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을 시작으로 확 달라졌다. 대전과 전북을 연달아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고, 직전 라운드 인천 원정에서도 경기 막판 주장 윤빛가람의 멋진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 지난해 대구FC를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터트린 이승우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제는 이승우의 마수걸이 골만 남았다. '파트너' 라스는 대전전 멀티골을 포함해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달리며 완벽히 살아났다. 이승우 역시 지난 인천전에서 완벽한 크로스로 라스의 헤더 득점을 돕는 등 골 빼고는 모두 보여줬기에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는 지난해 3월 대구를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뽑아냈던 좋은 기억도 있다.
대구는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대구는 지난 22일 홈에서 대전을 잡아내며 리그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전반 18분 세징야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김진혁을 중심으로 한 끈덕진 수비로 대전 공격을 막아내며 '승격팀 돌풍'을 잠재웠다.
무실점 승리라는 점에서 더욱 값진 승점 3점이었다. 대구는 서울전(0-3)과 광주전(3-4) 두 경기에서 무려 7골을 허용하며 2연패에 빠졌지만, 리그 득점 1위 대전의 공격을 잘 틀어막았다. 이제는 살아난 수원FC 공격까지 막아 세우고 연승을 달리겠다는 각오다.
[사진] 수원FC 라스와 대구FC 김진혁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수원FC는 오랜만에 선발로 복귀한 이승우를 비롯해 이대광, 장재웅, 라스, 김선민, 윤빛가람, 이용, 신세계, 잭슨, 정동호, 노동건이 먼저 출격한다. 이광혁, 무릴로, 박주호, 오인표, 김현훈, 박철우, 이범영이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대구는 에이스 세징야를 필두로 고재현, 에드가, 황재원, 이진용, 이용래, 케이타, 김진혁, 홍정운, 조진우, 최영은을 먼저 내보낸다. 바셀루스, 이근호, 박세진, 세라토, 홍철, 김강산, 이준희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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