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탑 라이너들을 꼽을 때 여간해서는 빠지지 않는 선수가 바로 KT에서 은퇴한 '스멥' 송경호다. 현역으로 활동한 8년간 국제 대회 우승이 없음에도 탑 라이너 최초 1000킬, 탑 라이너 최초 펜타킬 등 LCK를 대표하는 탑 라이너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역 은퇴 이후 인터넷 방송인으로 자리잡은 '스멥' 송경호가 아프리카TV LOL 한일 멸망전을 통해 일본 전 LJL 프로들과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멸망전’은 인기 BJ들이 참여해 다양한 e스포츠 종목으로 대결을 펼치는 아프리카TV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콘텐츠다.
내달 1일과 8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LOL 한일 멸망전'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LoL BJ들이 일본에서 LoL 콘텐츠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들과 티어별로 천상계, 지상계로 나누어 대결을 펼친다.
‘천상계’ 대회에서는 ‘2023 LOL 멸망전 시즌1'에서 유저 투표 1위를 기록했지만 아쉽게도 본선 무대에서 패배해 탈락한 ‘해봐’가 출전한다. ‘해봐’에는 LOL 전 프로 ‘스맵’ 송경호가 포함됐다. '해바'팀은 LJL 전 프로 출신들로 이뤄진 일본 대표팀과 맞붙는다. '스멥' 송경호는 해당 경기에서 정글러로 맡아서 경기에 나선다.
‘지상계’ 대표로는 아프리카TV BJ ‘킴성태’를 팀장으로 구성된 BJ 팀이 일본 인플루언서들과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은 1000만 원으로 천상계와 지상계에서 승리한 팀이 각각 500만 원씩을 가져간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