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7개월만 단식 복귀전' 정현, 서울오픈 1회전 탈락... 91위에 0-2 패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26 15: 45

 2년 7개월 만에 코트 위로 돌아온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27, 랭킹 없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에서 1회전(32강) 탈락했다.   
정현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1회전에서 조던 톰프슨(91위, 호주)에게 0-2(2-6 4-6)로 패했다.
허리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 세계랭킹이 없는 정현은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가 단식 경기에 출전한 건 2020년 9월 프랑스오픈 예선(탈락) 이후 처음이다. 

[사진] 정현 / 서울오픈 조직위.

허리 부상 재활에만 그동안 전념하면서 정현의 공식 단식 출전 기록은 약 2년 7개월 동안 없었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한국인 선수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던 정현은 허리 부상을 딛고 재기를 노렸지만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정윤성(363위, 의정부시청)이 페터 고요프치크(345위, 독일)를 2-0(6-2 6-3)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톰프슨과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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