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1, 토트넘)이 과연 최악의 상황에 빠진 토트넘에 남을까.
토트넘은 23일 뉴캐슬 원정에서 1-6 참패를 당해 프리미어리그 6위로 밀렸다. 이대로라면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물 건너 간 상황이다. 대패 후 고개를 숙이는 케인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구단의 상황도 최악이다. 안토니오 콘테 경질 후 선수단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까지 해임됐다. 당분간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팀을 이끈다. 위기를 타개할 명장을 데려오기도 쉽지 않다.
‘더선’은 26일 “재앙을 맞은 토트넘은 차기 감독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뉴캐슬전을 관전한 뒤 미팅을 갖고 스텔리니를 해임했다. 토트넘은 감독도 없고 순위도 빅4에서 밀렸다. 이대로라면 케인의 미래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
케인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이 미래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케인이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 뮌헨 등 빅클럽들이 케인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케인이 이적한다면 단짝 손흥민에게도 영향이 크다. 손흥민 역시 토트넘에 남는다면 무관으로 선수경력을 마쳐야 할 위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