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핫가이'가 등장했다. 큰 키에 심지어 나이도 어리다.
영국 매체 ‘HITC’는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리버풀과 뉴캐슬이 1200만 파운드(199억 원)의 10대 선수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빅클럽의 레이더망에 걸린 선수는 ‘차세대 원더키드’로 불리는 16세 센터백 루카 부스코비치(하이두크)다. 그는 현재 크로아티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 2007년생 부스코비치는 크로아티아 1부리그 최연소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2월 26일, 16세 2일의 나이로 현 소속팀 하이두크에서 해당 기록을 수립했다.
‘HITC’는 “리버풀,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부스코비치를 보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그가 활약하고 있는 하이두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리그 준결승전에서 AC밀란을 3-1로 꺾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도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10대 선수를 여름에 데려오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가 최근 1200만 파운드의 거래를 문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센터백인 그는 195cm 장신에 몸싸움하기 좋은 피지컬 파워도 소유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언론은 그런 부스코비치를 보고 ‘멈출 수 없는’ 선수라 칭할 정도.
‘HITC’는 “리버풀은 세계적인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부스코비치를 데려오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틀림없이 계약하고 싶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맨시티와 뉴캐슬도 그에게 꽂혀 있어 리버풀의 영입전은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