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황민경(33)의 보상선수를 지명했다.
현대건설을 26일, IBK기업은행으로 FA 이적한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아웃사이드히터 김주향(24)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황민경은 지난 18일 IBK기업은행과 연봉 4억5000만 원(연봉 3억2000만 원, 옵션 1억3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다.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9억 원이다.
구단은 '기업은행의 보호선수명단을 받고 고심한 끝에 아웃사이드히터 자리에서 공수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라며 김주향을 지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로써 김주향은 4년 만에 현대건설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지명받고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주향은 2019년 고예림의 FA 이적 당시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하지만 이후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다시금 현대건설로 돌아오게 됐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