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수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컴투스홀딩스의 대표 IP(지식재산권) ‘제노니아 시리즈’가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만큼 신작 ‘제노니아’가 컴투스홀딩스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 컴투스홀딩스는 MMORPG ‘제노니아’의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의 글로벌 히트 IP를 MMORPG 장르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앞서 ‘제노니아 시리즈’는 2008년부터 총 7개 시리즈를 통해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 모바일 RPG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번 ‘제노니아’의 성공을 위해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해 매출 하락 및 영업이익 적자전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4분기 실적발표에서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게임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뚜렷한 실적 향상을 도모하겠다. 아울러 엑스플라 메인넷 기반 블록체인 신사업을 가속화하고, 오픈형 게이밍 플랫폼 하이브 글로벌 보급을 확산시켜 성장하겠다”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차근차근 ‘제노니아’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스텝을 밟고 있다. 먼저 초반 이용자들을 예측할 수 있는 ‘사전 예약자 수’ 지표에서는 순항 중이다. 컴투스홀딩스가 다양한 온, 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제노니아’의 상세 정보를 순차 공개하면서 유저 기대감을 끌어올린 결과 지난 21일 기준 사전 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의 오프라인 파이널 테스트로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파이널 테스터 모집은 ‘제노니아’ 카카오 채널을 친구로 추가한 유저들에게 26일 오전 10시부터 신청양식이 전달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총 50여 명의 인원을 선발한다.
파이널 테스터에 선정되면 오는 5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시 역삼동에 위치한 특별 공간에서 MMORPG ‘제노니아’를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다. 참여자는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인 ‘제노니아’를 약 5시간에 걸쳐 체험하며 방대한 세계관과 스토리, 주요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컴투스 그룹 임직원 대상의 사내 파이널 테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