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행의 대행' 토트넘 메이슨 코치, 입 열었다 "도전할 준비 돼 있다"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26 09: 10

토트넘 감독 대행의 대행 자리를 맡은 라이언 메이슨 코치(31)가 입을 열었다.
메이슨 코치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위기의 토트넘을 잠시 맡게된 소감 및 다짐을 전했다.
토트넘의 현재 상황은 최악이다. 최근 감독 대행을 경질했다. 지난 23일 뉴캐슬에 허무하게 1-6으로 패하면서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4위 경쟁에서 멀어진 것이 결정타였다.

[사진] 라이언 메이슨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위 자리가 걸린 뉴캐슬과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굴욕의 시작이었다. 전반 21분 만에 5골을 허용,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6으로 굴욕패했다.
토트넘은 기존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 '깜짝 전술 변화'가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이를 주문했던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결국 25일 토트넘을 떠났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선수단과 회의 끝에 그의 경질을 결정했다. 
토트넘의 남은 시즌은 메이슨 코치가 일단 이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21년 4월 당시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에도 감독 대행직을 수행한 바 있다.
메이슨 코치는 "위대한 축구 클럽을 관리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나는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 토트넘을 대표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놀라운 팬들과 연결되는 것을 당연시 여긴 적 없다. 선수,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협력하겠다. 하나의 집단이 돼 영광의 배지를 가져오기 위해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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