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황희찬(27, 울버햄튼)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황희찬은 26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3분 터진 요아킴 안데르센의 자책골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후벵 네베스의 페널티 킥 득점으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34분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되기 전까지 79분간 활약한 황희찬은 4-4-2 포메이션의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좌우 측면에서 모두 활약했다.
황희찬은 총 27번의 볼터치를 가져가는 동안 슈팅 3회를 비롯해 60%의 패스 성공률,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2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그는 태클 성공 2회, 클리어링 1회,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4회를 올리며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종료 후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6.6점의 무난한 평가를 매겼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을 만든 네베스다. 풀타임을 소화한 네베스는 1골 이외에도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78%, 기회 창출 2회, 파이널 써드 지역 공 투입 7회와 드리블 성공 2회를 기록하며 울버햄튼의 중원을 책임졌다.
한편 이 경기 승점 3점을 챙긴 울버햄튼(승점 37점)은 강등권인 18위 에버튼(28점)과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리면서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무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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