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업체에 등장한 김민재 영입 가능성, 맨유 선두...뒤이어 맨시티-리버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26 03: 15

김민재(27, 나폴리)의 차기 행선지로 가장 가능성 높은 곳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베팅업체 '베트페어'의 자료를 통해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의 배당률을 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022-2023시즌 현재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C 밀란에 패배해 탈락했지만, 지난 24일 치른 유벤투스와 리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78점(25승 3무 3패)에 도달, 2위 SS 라치오(승점 61점)와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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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이변이 없다면 리그 우승에 가까운 상황이다. 또한 나폴리는 리그에서 67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21실점만을 기록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이러한 나폴리의 수비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리그 30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에 출전, 나폴리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전 세계 클럽들은 김민재를 향해 구애의 몸짓을 보이고 있다.
[사진] 더 선
더 선이 전한 자료에 따르면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는 총 8개의 팀이 꼽혔다. 배당률이 낮은 순서, 즉 이적 가능성이 큰 순서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FC 바르셀로나,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날이 자리했다.
이들 중 가장 먼저 강력한 이적설이 나왔던 맨유는 무려 2/1의 배당률을 보여주며 가장 가능성 높은 차기 행선지로 꼽혔다. 2번째인 맨시티와 리버풀은 6/1, 첼시는 8/1, PSG는 10/1을 기록했다. 바르셀로나와 뉴캐슬은 각각 12/1, 14/1를 기록 중이며 가장 배당률이 높은 아스날은 16/1이었다.
[사진] 해리 매과이어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체는 "해리 매과이어는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며 맨유는 수비 강화에 집중할 계획을 중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맨유이 배당이 가장 낮다. 두 번째로 높은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특별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이탈리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 잡았으며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신해 나폴리 수비 중심이 됐다. 그리고 그와 나폴리는 1990년대 이후 첫 세리에 A 우승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라고 김민재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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