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에게 슬픈 날이 다가오고 있다".
마르카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이 팬들이 선정한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마르카가 선정한 최우수 선수는 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이강인은 27%의 득표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최우수 선수가 됐다.
이 상은 현지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강인은 27%의 지지를 얻어 23%를 득표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렸다.
이강인은 지난 24일 헤타페와의 2022-2023시즌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로 마요르카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이자, 라리가에서 한 경기 2골을 넣은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이로써 이강인은 올 시즌 3라운드, 11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 라리가 공식 베스트11에 뽑혔다.
결국 이강인의 멀티골에 현지 팬들도 표를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마요르카가 인기 클럽이 아님에도 이강인이 가장 큰 지지를 받은 건 실력으로 팬들을 홀렸기에 가능했다.
마요르카 지역지 울티마 오라는 "이강인은 마요르카 2년차지만 최고 활약을 펼쳤다. 그는 차별화된 선수"라면서 "이강인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재능과 바이아웃을 고려할 때 빅클럽의 베팅할 수밖에 없다. 라리가에서 빛을 발한 만큼 이제 이강인은 가방을 쌀 운명이다. 마요르카 팬들은 앞으로 이강인을 8경기만 더 즐길 수 있다"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