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비 회장이 굴욕적 패배로 스텔리니 대행 경질" 잔혹사 공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25 22: 22

"다니엘 레비 회장이 굴욕적 패배로 스텔리니 대행 경질".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과 작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3일 토트넘은 뉴캐슬에 1-6으로 완패했다. 최악의 결과를 얻었다. 승점 추가가 문제가 아니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바람처럼 실점을 허용했고 무기력한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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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기존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 전술 변화가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4위 분수령 경기에 2002년생 파페 사르가 오른쪽 중원 자원으로 선발 출격해 제 역할을 못해준 영향도 굉장히 컸다. 
사르는 토트넘 수비 라인을 중앙에서 잘 보호하지도 못했고,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기본적인 역할도 하지 못했다. 뉴캐슬 몰려 있는 상황에서 골키퍼 요리스에게 패스했고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경기를 마친 뒤 스텔리니 대행은 “우린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아무도 우리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보여주지 못했다. 어떤 경기를 펼칠지 결정하는 것은 내 책임이다. 부상 선수들이 있어 (전과는) 다르게 (선수단 구성을) 결정했다. 전적으로 내 책임이고,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고개숙였다. 
결국 스텔리니 대행은 경질됐다. 스카이스포츠는 "월요일(24일) 아침 뉴캐슬 결과에 대한 (토트넘의) 즉각적인 조사가 있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포함한 구단 수뇌부들이 일찍부터 훈련장에 도착했다. 선수들도 (조사에) 참가했다. 레비 회장이 조사를 이끌었다. 그들은 굴욕적인 패배를 극복하기 위한 방침을 토론했다. 궁극적인 결정은 스텔리니 감독과 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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