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천성훈(23, 인천)과 마틴 아담(29, 울산)이 맞대결을 펼친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김도혁-천성훈-김보섭이 최전방에 자리하고 이동수-여름이 중원에 선다. 민경현-김준엽이 양쪽 윙백으로 나서고 오반석-권한진-김연수를 비롯해 민성준이 골문을 지킨다.
원정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마틴 아담이 득점을 노리고 바코-아타루-강윤구가 2선에 나온다. 이규성-보야니치가 포백을 보호하고 이명재-김영권-김기희-설영우가 포백을 꾸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낀다.
인천은 승점 9점(2승 3무 3패)으로 리그 9위에, 울산은 19점(6승 1무 1패)으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1-0)를 챙긴 이후 한동안 승리에 어려움을 겪었던 인천은 16일 강원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후 치른 수원FC전에서는 2-2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 가라앉았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시즌 개막 전 인천은 울산현대와 전북현대의 양강 구도를 깰 다크 호스로 눈길을 끌었던 인천이다. 예상 밖의 부진으로 리그 9위에 자리하고 있는 인천은 승점 획득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한 울산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시즌 개막 직후 치른 6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비록 지난 16일 대전 하나시티즌을 상대로 1-2로 패배했고 22일 치른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2-2로 비겼지만, 리그 1위에 자리하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은 주민규가 리그에서 4골, 루빅손이 5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안주할 수는 없다. 2위 FC 서울과 3위 포항 스틸러스가 승점 16점으로 맹추격 중이기 때문이다. 더 확실하게 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승점 1점도 양보할 수 없는 울산이다.
통산 전적은 울산이 27승 17무 13패로, 최근 10경기 전적은 울산이 5승 5무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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