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팀 위엄 보여준다' KGC 김상식 감독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안양톡톡]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25 19: 04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이다."
안양 KGC와 서울 SK는 24일 오후 7시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펼친다.
정규리그 우승팀 KGC는 4강 플레이오프(PO)에서 고양 캐롯을 3승1패로 제압했고, 3위팀 SK는 창원 LG를 3전 전승으로 따돌리고 챔프전에 안착했다.

2023.04.13 /hyun309@osen.co.kr

1차전 승리는 매우 중요하다. 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챔프전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72%(25회 중 18회)에 달한다.
과거 기록은 KGC 편이다. 역대 정규리그 1위 팀은 25번의 챔프전에서 13차례(52%) 정상을 차지했다. 3위팀의 챔프전 우승 사례는 단 5번(20%).
더불어 정규리그 1위 팀과 3위 간 역대 챔프전 맞대결은 총 10차례 있었는데, 1위팀이 7번 왕좌를 차지했다.
경기 전 KGC 김상식 감독은 "아반도를 스타팅 멤버로 넣었다. SK전에 좋았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상대팀을 잘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잘한 모습을 우리가 그대로 보여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SK의 ‘원투 펀치’ 자밀 워니와 김선형 수비는 1대1로 맡긴다. 전에 오마리와 상대가 나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떨리는지 묻는 질문엔’ 웃으며 “떨리진 않지만 긴장은 된다. 당연하다. 그러나 많이 떨리는 건 없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단기전은 집중력 싸움이다. 힘든 건 다 마찬가지다. 리바운드,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KGC는 변준형, 문성곤, 렌즈 아반도, 오마리 스펠맨, 오세근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inju21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