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데뷔 후 첫 멀티골이자 한국인 첫 프리메라리가 멀티골의 주인공 이강인(마요르카)가 라리가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발표한 30라운드 베스트11에서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등록됐다.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건 올 시즌 들어 3번째다. 앞서 3라운드와 11라운드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24일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미드필더로 출전해 2골을 작성,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강인은 2018-2019시즌에 프로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 이강인은 또 한국 선수 사상 첫 프리메라리가 멀티골 작성자로 등록됐다.
마요르카는 승리 공식채널을 통해 "King"이라며 이강인을 극찬했다.
또 라리가는 이강인을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한 뒤 "마요르카 승리의 설계자"라고 평가했다.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로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사무엘 리노(발렌시아), 안테 부디미르(오사수나)가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이강인과 함께 욘 몬카욜라(오사수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몬추 로드리게스(바야돌리드)가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오스카르 데 마르코스(빌바오),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 안토니오 라이요(마요르카)가 이름을 올렸고, 골키퍼는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에게 돌아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