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환골탈태 해야 할 조건이다.
데일리 메일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나겔스만 감독의 경우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면서 "나겔스만 감독은 선수 영입 관련 최종 권한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을 경질한 토트넘은 나겔스만에게 제안을 건넸다. 나겔스만의 경우 토트넘을 위해 본인에게 선수 영입 권한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했다"고 전했다.
선수 보다 지도자로 크게 성공한 나겔스만 감독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최종 이적 권한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호펜하임과 라이프치히를 통해 지도력을 인정 받은 나겔스만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다. 하지만 성적 부진으로 결국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새로운 팀을 찾던 나겔스만 감독은 첼시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았다. 특히 독일 현지는 토트넘 부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빌트는 지난 23일 "나겔스만 감독은 새 시즌 토트넘에 부임하는 것을 매력적으로 느끼고 있다. 토트넘이라는 옵션에 집중하고 있으며 그 기회에 관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겔스만 감독은 단순히 팀을 이끄는 감독이 아니라 모든 권한을 원하고 있다. 선수 이적, 계약 그리고 재정 등 전권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나겔스만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한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