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요리스 부상 OUT' 대신 투입된 포스터, 뿔났다 "전반전 때 좋아보였다. 주장 행동 글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25 12: 44

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35, 토트넘)가 토트넘 '주장'이 한 행동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에 따르면 토트넘 백업 골키퍼 포스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토트넘이 뉴캐슬에 1-6으로 대패한 뒤 “토트넘이 이번 시즌 4위 안에 들겠단 희망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장' 위고 요리스 골키퍼의 부상 교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3일 토트넘은 뉴캐슬에 1-6 대패했다.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토트넘(승점 53)은 2경기 덜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승점 59)에 이어 5위다.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소화한 뉴캐슬은 승점 59를 찍으며 맨유에 골득실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사진] 포스터 골키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위 자리가 걸린 뉴캐슬과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굴욕의 시작이었다. 전반 21분 만에 5골을 허용,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1-6으로 굴욕패했다.
토트넘은 기존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꾼 '깜짝 전술 변화'가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다. 4위 분수령 경기에 2002년생 파페 사르가 오른쪽 중원 자원으로 선발 출격해 제 역할을 못해준 영향도 굉장히 컸다. 
이날 포스터 골키퍼는 엉덩이 근육 부상으로 전반전만 소화한 요리스 골키퍼와 교체됐다. 토트넘이 0-5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전에 나섰다. 그는 1골을 허용하며 팀의 5골 차 대패를 바라만 봐야 했다. 
‘더 부트 룸’에 따르면 요리스 골키퍼를 대신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골문은 지킨 포스터 골키퍼는 요리스의 부상 이탈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는 “요리스 골키퍼는 엉덩이에 약간의 부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는 그의 행동에 만족할 수 없다. 그는 전반전에 아주 괜찮아 보였다”며 요리스가 최악의 상황 속에서 교체아웃된 것에 의문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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