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의 두 거함이 김민재(27, 나폴리)를 두고 장외 맨체스터 더비를 펼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SSC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해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 중이다"라고 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022-2023시즌 현재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C 밀란에 패배해 탈락했지만, 지난 24일 치른 유벤투스와 리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78점(25승 3무 3패)에 도달, 2위 SS 라치오(승점 61점)와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렸다.
큰 이변이 없다면 리그 우승에 가까운 상황이다. 또한 나폴리는 리그에서 67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21실점만을 기록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나폴리의 탄탄한 수비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리그 30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에 출전, 나폴리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의 활약에 자연스럽게 유럽의 '거함'들은 그를 눈여겨보고 있다. 특히 맨시티와 맨유가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괴물'이라고 불리는 수비수 김민재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65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수많은 팀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라며 "김민재는 나폴리에 합류한 후 이탈fl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김민재는 불과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 있으며 펩 과르디올라는 김민재의 열렬한 팬이다. 또한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아이메릭 라포르트 등 막강한 수비수들을 여럿 보유했다. 하지만 매체는 "라포르트의 미래는 불투명하며 스톤스, 아케는 인버티드 풀백으로 기용되고 있다. 맨시티는 또 다른 센터백을 추가로 영입할 의사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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