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 나폴리가 김민재(27, 나폴리) 이탈에 대비한다.
이탈리아 '아레아 나폴리'는 25일(이하 한국시간) "SSC 나폴리는 김민재 이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라며 나폴리가 김민재의 이탈에 대비해 VfB 슈투트가르트의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 영입을 준비한다고 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이끄는 나폴리는 2022-2023시즌 현재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AC 밀란에 패배해 탈락했지만, 지난 24일 치른 유벤투스와 리그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78점(25승 3무 3패)에 도달, 2위 SS 라치오(승점 61점)와 승점 차를 17점으로 벌렸다.
큰 이변이 없다면 리그 우승에 가까운 상황이다. 또한 나폴리는 리그에서 67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21실점만을 기록하면서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이러한 나폴리의 수비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는 리그 30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0경기에 출전, 나폴리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김민재의 뛰어난 활약에 유럽 여러 빅클럽들이 그를 주시하는 상황,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나폴리다.
매체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낼 수도 있고 당장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은 나폴리를 고민에 빠지게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떠난다면 나폴리는 재정적 이익을 얻을 것이다. 크리시티아노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은 갑작스러운 이탈에 대비하고 있으며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수비수 콘스탄티노스 마브로파노스는 대안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마브로파노스는 그리스 국적 수비수로 194cm 장신이다. 김민재처럼 뛰어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터프한 수비를 즐기는 선수다.
아레아 나폴리는 "마브로파노스는 김민재보다 한 살 어리며 같은 신체 조건과 뛰어난 속도를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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