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드디어 포체티노 감독을 손에 넣는다.
영국 '가디언'은 25일(한국시간)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물러난 이후 1순위 후보였던 그는 부임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첼시는 나겔스만 감독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을 노렸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단 운영에서 구단과 의견 차이가 심했고, 나겔스만 감독은 조율 시기와 권한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유력 후보들이 무산되면서 떠오른 것이 포체티노 감독. 과거 토트넘서 보여준 실력이 첼시 구단 수뇌부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가디언은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구단주들과 미팅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식 감독 제안은 없었으나 남은 것은 부임 시기다. 바로 부임할 수 있을지 아님 여름부터 맡을지 미지수"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관계는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엘리트 감독으로 성적과 선수 성장을 동시에 잡았다"고 기대했다.
이어 "포체티노의 장점은 구단을 폐허에서 되살리는 것이다. 특히 그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중요하다. 첼시의 비대해진 스쿼드를 정리하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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