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페이커’ 이상혁, 어느새 6번째 대회… 최연소는 ‘페이즈’ 김수환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4.25 07: 50

 지난 2013년 데뷔 후 어느새 11년차 프로게이머가 된 ‘페이커’ 이상혁이 여전한 경기력과 함께 다시 한번 국제대회에 발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초대 대회에 출전한 이후 어느새 6번 참가 자격을 얻었다.
T1은 지난 1일 2023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젠지를 제압하면서 2023 MSI 진출을 확정했다. 비록 결승전에서 패자조를 뚫은 젠지를 만나 아쉬움을 삼켰으나, 2시드로 MSI에 향하게 됐다. LCK는 지난해 롤드컵 우승으로 2시드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이번 진출로 ‘페이커’ 이상혁은 6번이나 MSI에 나서게 됐다. 이는 커리어 기간 ‘스프링의 제왕’으로 군림한 것에 기인한다. 이상혁은 2023시즌 전까지 MSI는 스프링 시즌 우승팀이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이상혁이 이끄는 T1은 10번의 우승 중 6번이 스프링 시즌이었으며, 코로나19로 취소된 2020년 대회를 제외하고 모든 MSI에 출전했다.

'페이커' 이상혁.

2023년은 MSI 룰 변경에 따라 출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도입으로 4대 메이저 리그(한국 중국 유럽 북미)는 2시드까지 자격을 얻는다. T1은 2시드로 2023 MSI 본선에 나선다.
'페이즈' 김수환.
2023 MSI의 최연소 선수는 젠지의 원거리 딜러 ‘페이즈’ 김수환이다. 2005년생인 김수환은 ‘제우스’ 최우제, ‘버서커’ 김민철 등 2004년, 2003년생을 제치고 가장 어린 나이로 상반기 국제전에 출전하게 됐다.
젠지 아카데미 소속으로 성장한 김수환은 2023시즌부터 무려 ‘룰러’ 박재혁의 후임으로 LCK에 데뷔했다. 초반 긴장하는 모습을 빠르게 떨쳐낸 김수환은 젠지 내 ‘승리 옵션’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프링 시즌 우승 및 결승전 MVP를 차지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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