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 마요르카)이 팀과 아름다운 이별을 원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강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2분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고, 후반 추가시간에는 70m 가까이 단독 질주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까지 터트렸다.
이날 승리로 마요르카는 승점 40으로 라요 바예카노와 동률이나 골득실에서 밀린 10위에 위치했다. 유로파권 팀들과 승점 차이가 크지는 않아서 잔여 8경기 결과에 따라서 유럽 대항전 진출을 내심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지난 24일 "이강인은 아직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멈추지 않고 마요르카의 더 높은 순위를 위해 리그 마지막 라운드까지 싸울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르카는 "이강인은 다음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이 유력하다. 그런 상황에서 그는 멈추지 않고 최고의 순위를 선사하고 팀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기대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리그서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앞으로 더 큰 무대에 올라서는 것을 앞두고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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