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잭팟을 터뜨린 나경복(KB손해보험)이 24일 입대했다.
KB손해보험 배구단은 2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훈련소 입소를 앞둔 나경복의 사진과 소감을 전했다. 그는 "몸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그리고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로 전했다.
나경복은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해 그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9-2020시즌에는 MVP에 선정됐으며, V리그 베스트 7에도 2회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약하고 있다.
나경복은 13일 KB손해보험과 연간 8억 원(연봉 6억 원, 옵션 2억 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
후인정 감독은 "나경복은 공격뿐 아니라 공격과 수비 전 부분에서 탁월한 능력을 겸비했고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도 훌륭히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팀 전술을 다양화할 수 있고 특히 공격력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나경복 영입 효과를 주목했다.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하는 나경복은 오는 2024년 10월 23일 전역 예정.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되어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다면 병역 혜택으로 다음 시즌부터 KB손해보험 소속으로 뛸 수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