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왜 이강인(22, 마요르카)을 앞다퉈 영입하려고 할까.
마요르카는 24일 새벽(한국시간) 팔마 데 마요르카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에서 이강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헤타페를 3-1로 이겼다. 승점 40점의 마요르카는 리그 10위로 상승했다.
선발로 출격한 이강인은 후반 12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리그 4호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포효했다.
이강인은 추가시간 30미터를 단독 드리블로 질주한 뒤 왼발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이강인의 라리가 첫 멀티골이었다. 이강인이 다한 경기였다.
최근 아스톤 빌라, 뉴캐슬, 울버햄튼, 번리까지 프리미어리그 네 팀이 이강인 영입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마요르카까지 올 여름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하며 그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1800만 유로(약 263억 원)다. 하지만 이강인이 라리가에서 첫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5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강인 영입전이 더 치열해지면서 그의 몸값도 천정부지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강인을 원하는 뉴캐슬은 세계최고부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다. 과연 뉴캐슬이 이강인 영입에 얼마를 베팅할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