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발전 중인 T1… ‘제타’ 손선호 “PO까지 빠른 성장 전망”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3.04.24 09: 10

 T1이 우여곡절 끝에 연패를 끊고 다시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를 위해 나섰다. T1 ‘제타’ 손선호는 팀에 대해 “플레이오프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배우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향후 일정에서 “일을 낼 수 있다”는 평가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렉스 리검 퀀과의 경기서 2-0(13-9, 13-4)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T1은 매치 2연패 및 세트 4연패에서 탈출하면서 시즌 3승(2패)을 달성했다.
경기 후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제타’ 손선호는 이번 경기에 대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손선호에 따르면 T1은 연패 기간 팀 내 ‘역할 분배’를 위해 노력했으며, 결국 이번 경기에서 ‘성과’ ‘연패 탈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2연패 중 가장 아쉬운 경기로 손선호는 페이퍼렉스전을 지목했다. 손선호는 “페이퍼렉스는 젠지, 디알엑스를 제외하면 가장 위협적인 팀이다”며 “제일 아쉽다. 근소한 패배 또는 승리여야 했는데 맥없이 무너졌다. 아직 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개인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만큼 합을 끌어올리면 충분히 PO에서는 이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T1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6위에는 충분히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손선호는 종목 변경한 동료들을 포함해 모두 배우는 속도가 빨라 플레이오프에서 T1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손선호는 “우리는 단지 팀 생활이 오래되지 않았을 뿐이다. 다른 팀과 비교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29일 T1은 DFM을 제물 삼아 시즌 4승에 도전한다. DFM은 개막 후 5연패(전패)로 분위기가 매우 가라앉아 있는 상황이다. 손선호는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다. 준비 잘해서 우리가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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