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백을 고집했던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발언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토트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뉴캐슬과 원정 경기서 1-6으로 패했다.
직전 라운득서 본머스에 2-3으로 패한 토트넘은 16승 5무 11패 승점 53점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받는 마지노선인 4위권 경쟁팀과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토트넘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뉴캐슬(16승 11무 4패, 승점 59점·골 득실 +29)이 3위로 도약한 가운데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승 5무 7패, 승점 59점·골 득실 +9)는 토트넘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다.
토트넘은 바짝 따라붙은 6위 애스턴 빌라(15승 6무 11패, 승점 51점)와 격차도 더 벌리지 못했다.
토트넘의 완패로 인해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인디펜던트 킬 패트릭은 경기 후 소셜미디어에 콘테 감독의 발언을 올리며 토트넘은 포백 수비를 써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백3에서 백4로 전환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던 콘테는 "토트넘 선수들 능력은 포백 수비에 적합하지 않다. 미래에는 시도해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주장한 바 있다.
킬 패트릭은 콘테 감독이 스리백 수비를 고집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콘테 전 감독의 말처럼 토트넘은 스리백 수비 전술로 전반에만 무려 5골을 허용했다. 또 수비 전술을 바꾼뒤에는 추가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