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3억 추정' 케인보다 젊어" 공격수 물색 중인 맨유, '김민재와 호흡' 오시멘으로 급선회?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3.04.23 20: 23

 공격수 수혈이 급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김민재(27, 나폴리) 동료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단 소식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3일(한국시간) "맨유가 빅터 오시멘(24, 나폴리)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오시멘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 스카우터까지 파견했다.

[사진] 빅터 오시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던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엔 제대로 된 보강을 하겠다는 생각이다. 
영국 다수 매체에 따르면 맨유의 최우선 영입 타깃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마크하고 있는 해리 케인(30, 토트넘)이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케인은 맨유 이적시 적응 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그러나 걸리는 것은 30대에 접어든 케인의 나이다. 적지 않은 이적료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데일리 스타'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케인의 이적료로 최소 1억 유로(약 1463억 원)를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인은 토트넘과 2024년까지 계약돼 있다.
[사진] 빅터 오시멘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맨유가 다른 옵션도 생각해야 하는 상황인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오시멘이 구단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 24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 중이다. 최근 부상을 입어 잠깐 그라운드와 멀어져 있었지만 구단들이 영입을 망설일 정도의 부상 정도는 아니었다. 
'데일리 스타’는 “오시멘을 관찰하기 위해 맨유는 지난 19일 열렸던 AC밀란과 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1-1 무)에 구단 직원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해당 경기에서 오시멘은 1골을 넣었다.
그러면서 매체는 “오시멘은 케인보다 매력적인 영입 카드가 될 수 있다"며 "오시멘은 아직 젊다. 맨유는 멀리 팀을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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