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실수로 패했다. 팬들께 죄송하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3 8라운드 전북 현대와 홈 경기서 0-2로 패했다.
제주 남기일 감독은 경기 후 "홈에서 펼친 경기였기 때문에 잘 하기를 바랐다. 유독 홈에서 펼치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다. 상대가 잘했기 보다는 우리의 실수로 패했다. 팬들께 죄송하다"면서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잘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는 만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남 감독은 "많은 관중들이 오시는데 홈에서 좋은 경기와 결과도 좋아야 한다. 우리의 실수로 문제가 생겼다. 부상자도 많았고 홈에서 여러가지 부분이 잘 안되고 있다. 빨리 개선해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남기일 감독은 "광주와 경기에 이어 대전과 경기를 펼친다. 승격팀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서 "우리는 승점이 필요하다. 이정효 감독과 워낙 잘 알고 있는 감독이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승점을 따내야 한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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