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렉스 리검 퀀 상대 1세트를 승리하면서 연패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T1은 23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퍼시픽 렉스 리검 퀀과의 1세트 ‘헤이븐’ 전장에서 승리했다. 앞선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0-2 패배를 당했던 T1은 1세트 승리로 연패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헤이븐’ 전장에서 초반 주도권을 쥔 팀은 T1이었다. T1은 ‘피스톨 라운드’에서 지난 두 번의 매치에서 어려움을 겪었었는데, 이번에는 달랐다.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부터 승리를 거머쥔 T1은 내리 4번의 라운드를 따내고 본격적으로 공세에 돌입했다.
렉스 리검 퀀도 ‘2ge’를 앞세운 반격으로 T1을 추격했다. 수비 진영에서 소폭 추격하면서 T1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전을 7-5로 마감한 상황에서 T1에는 ‘먼치킨’ 변상범이 영웅 역할을 했다. 공수 전환 이후에도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이끌며 T1에 주도권을 부여했다.
MVP급 활약을 선보인 변상범과 함께 T1은 21라운드 만에 렉스 리검 퀀의 추격을 저지하고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결국 T1은 13-9로 매치를 끝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