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 토트넘)이 아스날 유소년팀에서 잘린 적이 있다.
케인은 A매치 54골로 웨인 루니의 53골을 넘어 잉글랜드 대표팀 A매치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케인도 어린 시절에 축구로 아픔을 겪었다.
‘데일리 스타’는 “케인이 아스날 아카데미 유소년 시절 기량부족으로 잘렸다”고 보도했다. 아스날 아카데미의 리암 브래디는 “케인이 기량부족으로 잘린 것이 맞다. 케인의 아버지가 와서 ‘골키퍼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했다. 골키퍼로 훈련을 다시 시작했지만 역시 기량 부족으로 퇴단을 했다”고 증언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케인의 재능이 부족했다는 것도 놀랍지만 골키퍼를 지망했다는 사실도 색다르다. 결국 케인은 2004년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재능을 꽃피워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브래디는 “지금 세계최고 선수로 성장한 케인을 보면 12세 시절을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