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의 대표작 ‘슈퍼마리오’ IP(지식재산권) 기반의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최근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닌텐도 IP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이사 펠로우는 다음 작품을 통해 새로운 닌텐도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23일(이하 한국시간) VGC, 닌텐도 라이프 등 복수의 외신은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와 닛케이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는 인터뷰에서 “다음 작품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는 ‘슈퍼마리오’ IP에 초점을 맞췄지만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대중들을 찾을 방침이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지난 4월 초 북미 개봉 이후 상당한 흥행 실적을 내고 있다. 10억 달러(약 1조 3320억 원)의 세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가볍게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의 이러한 행보는 탄탄한 준비에 기인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의 출시에 앞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과의 협업을 시작, 물꼬를 텄다. 이후 크리스 멜라단드리 일루미네이션 최고 경영자가 닌텐도 이사회에 임명되며 향후 IP 기반 영상화 사업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크리스 멜라단드리 최고경영자는 스크린란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관객들의 영화 관람 추이에 대해 매우 집중하고 있다. 닌텐도, 일루미네이션은 보람찬 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야모토 시게루 대표는 “우리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노력할 것으로 확신한다. 크리스 멜라단드리가 ‘미래를 위해 함께 일하고 있다’고 밝힌 것처럼 우리는 모든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