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400번째 경기’ 과르디올라, 챔스 100승도 코앞…퍼거슨 경과 어깨 나란히 한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3.04.23 09: 14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역대 최고의 명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20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2-20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홀란의 선제골이 터져 바이에른 뮌헨과 1-1로 비겼다. 1차전 3-0 완승을 거뒀던 맨시티는 1승1무로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의 4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의미가 큰 경기였다. 2016년 처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그는 이날 뮌헨을 상대로 맨시티 통산 400번째 경기를 지휘했다. 과르디올라는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스리그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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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역사상 100승 고지를 밟은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경(102승)과 카를로 안첼로티(108승) 단 두 명이다. 퍼거슨 경은 은퇴했지만 안첼로티는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올 시즌 챔스 4강에 진출했다. 앞으로 과르디올라가 안첼로티의 최다승 기록을 넘을 가능성도 있다.
과르디올라는 이미 챔스 2회 우승 경력이 있다. 올 시즌 그가 우승을 추가한다면 퍼거슨 경의 2회 우승을 넘어 지네딘 지단, 밥 파이슬리의 3회 우승과 동률이 된다. 챔스 역대 최다우승은 4회의 안첼로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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