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FW, '리그 3위' 유벤투스와 맞대결에 "멋진 여정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3.04.23 10: 16

김민재(27)의 팀 동료 자코모 라스파도리(23, 이상 나폴리)가 유벤투스와 맞대결에 앞서 리그 우승에 관해 이야기했다.
SSC 나폴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수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인터뷰를 전했다. 라스파도리는 리그 우승에 관해 이야기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막강한 모습으로 리그 선두에 자리해 있다. 비록 지난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C 밀란과 1-1 무승부에 그치며 합산 스코어 1-2로 패배했지만, 리그에서만큼은 2위 SS 라치오와 승점 14점 차로 1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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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이변이 없는 이상 나폴리의 리그 우승이 가까운 상황이다. 나폴리는 오는 24일 리그 3위 유벤투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한 라스파도리는 "행복과 괴로움은 리셋돼야 한다. 챔피언스리그는 우릴 지나쳐갔고 이제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고자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실망이 컸다. 동시에 축구는 달성할 수 있는 목표들이 주변에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됐다. 우리의 주요 목표는 우리 앞에 있으며 리그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라스파도리는 "토리노에서 어렵고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유벤투스와 경기는 항상 특별했던 도전이다. 기대감도 있다. 우린 확실히 의욕 넘치는 상대를 마주하게 될 것이며 빠른 속도로 경기가 진행될 것이다. 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는 데 필요한 승점을 얻어오고 싶다"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우리의 멋진 여정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승리해야 한다. 길거리와 경기장에서 팬들은 우리 곁에 있다. 기분이 좋다"라며 "나폴리는 팀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남다른 도시다.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엄청난 자극인 동시에 동기부여다"라고 말했다.
라스파도리는 이어 "이 환상적인 도시에서 정말 오랜만에 우승할 수 있다는 기대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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