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믿을맨' 이재성, '클린스만 뛰었던'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인상적 경기력 증명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4.23 08: 55

이재성(마인츠)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친정 앞에서 치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FSV 마인츠 05는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이재성은 뤼도비크 아조르크와 함께 공격 2선을 구성, 최전방에 자리한 카림 오니시보와 함께 마인츠의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전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보여주던 이재성은 0-1로 끌려가던 후반 20분 팀의 동점 골을 만드는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다.
이재성은 후반 32분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로 빠져나가기 전까지 약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볼 터치 29회를 가져갔다. 그동안 패스 성공률 74%(17/23), 기회 창출 2회, 슈팅 2회를 기록하며 번뜩임을 보여줬고 공중 볼 싸움 승률 100%, 가로채기 1회, 볼 리커버리 5회를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평점 전문 사이트 폿몹은 경기 종료 후 이재성에게 평점 7.5의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재성은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 앞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지난 3월 2차례 열린 A매치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클린스만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이재성이 상대한 바이에른 뮌헨은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시절 뛰었던 팀이다. 분데스리가 거인인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이재성이 활약을 펼치며 기대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